테니스

롤랑가로스 8강에 그친 조코비치! 나달의 우승으로 끝날까?

Sulli Van 2022. 6.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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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나달의 스코어로 보이질 않는다.

p.s 를 앞에 써요 ㅠㅠ

정말 쓰기 싫었던 글이라서 헛소리만 늘어놓았지만,

멘털 나간 한 팬의 투정이라 여기시고 후루룩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흑흑..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졌네요.

아~~ 포스팅하기 싫습니다. 윔블던부터 테니스 카테고리를 추가했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ㅠㅠ

 

저는 다행히 경기를 못 봤습니다.

다행이라는 건 만약 봤다면 스트레스로 짜증이 하늘 끝까지 솟구쳤을 것이라서요...

 

경기를 못 봐서 나름대로의 경기평가도 못하겠습니다.

스코어만 봤을 때에는, 나달은 역시 흙에서 강했고 일방적으로 보이지만 경기시간은 꽤 오래 걸렸으니 랠리가 많았을 것이고 BIG3 모두 그렇겠지만 역시 나달은 직전 경기와 비교해서 컨디션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선수구나.. 정도입니다.

 

Draws 가 너무 편향된 듯이 짜여서 조코비치와 나달의 8강전이 결승전과 같이 느껴졌고 이제 나달은 4강전, 즈베레프와의 경기만 무난히 넘긴다면 우승 확률은 99% 라고 보입니다.

나달은 1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과 22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고, 페더러, 조코비치와의 슬램 타이틀 숫자를 2개 차이로 벌릴 기회입니다.

아마 롤랑가로스가 끝나고 GOAT 논쟁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까 싶은데, 미리 조금만 얘기하자면 저는 아직까지 GOAT는 조코비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달이 22번째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면 무조건 조코비치라고 주장하지는 못하겠네요.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는 가장 높은 확률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US오픈에서는 조코비치와 나달 모두 메드베데프, 즈베레프를 위시한 영건들에게 밀리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또한, 조코비치는 백신 문제로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고 3년간 비자가 취소되어 슬램 타이틀 경쟁에서 큰 악재를 만났습니다. 물론, 내년에 심사가 다시 이루어지고 승인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저 가능성일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저의 롤랑가로스는 끝났습니다.

어쩌면 나달보다 더 많은 것이 걸려있다고 보였던 조코비치가 탈락함으로써 관심이 뚝 끊겼어요.

 

나달 팬분들에게는 축하를 보냅니다.

나달이 16강전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오고 있다는 뉘앙스의 말은 나달 팬들 뿐만 아니라 모든 테니스 팬들을 마음 아프게 했지만... 이제 BIG3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까지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은퇴]라는 단어, 익숙하지 않은 이 단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지만,,, 그래서 더욱 새로운 테니스 스타들이 많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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