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쇼핑 해도 돼! 백팩 샀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무엇을 할까요?
대부분 좌석 등급을 올리거나 항공권을 구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장이나 여행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저처럼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 혹은 자주 다닐 수 없는 분들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이 다해 먼지처럼 사라지는 꼴을 지켜볼 수밖에 없죠.
저도 그렇게 날려먹은 마일리지가 동남아 쪽 왕복 항공권 정도는 됩니다.
(신기하게도 여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쌓아놓은 마일리지는 꽤 많네요)
그러던 중,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에 기인한 마일리지 연장 안내에 대한 이메일을 받았고 그렇게 잊혀져 있던 스카이패스라는 단어가 아련하게 떠올랐습니다.
즉시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찾아들어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서칭하기 시작했죠.
저에게 딱 맞는 마일리지 사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KAL 스토어>
여행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단 한가지의 방법.
제발 간절히 원하는 종류의 상품이 있길 바라며, 접속해 본 스토어!
결과는...
다양한 상품, 아주 입맛에 맞는 상품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가지고 싶은 맘이 드는 상품도 2개나 있었어요.
- 프로젝트 1907 백팩
사실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친환경 백팩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어요.
다만, 이미 마감이 된터라 참여는 못했었지요.
KAL 스토어에서 친환경 백팩을 본 순간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주문했습니다 ^^
- 콕시클 텀블러
이미 텀블러는 가지고 있지만 대용량은 없었기에 선택했습니다.
400, 500ml 텀블러는 금방 먹어버리니까요.
더불어 스벅에 간다면 그란떼나 벤티 사이즈 주문이 어려워요.
그래서 마침 스토어에 콕시클 대용량 텀블러가 있어서 백팩과 같이 신청했습니다.
그럼 상품에 대한 소감도 밝혀 봐야죠~~
- 프로젝트 1907 백팩
생각보다 크고 가벼우며 튼튼합니다.
미적으로 아주 뛰어나거나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무난히 가지고 다닐만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 그로인한 자부심 뿜뿜에 좋습니다.
- 콕시클 텀블러
디자인이 상당히 좋네요. 아름답습니다.
보온보냉 기능이 있는 텀블러 치고는 뚜껑과 본체가 완전 밀착하지는 않지만...
대용량이라고 할지라도 무게가 꽤나 느껴져요.
KAL 스토어에는 이외에도 파우치나 컵(잔), 기념품 같은 소품들이 있습니다.
만약, 마일리지가 너무 많이 남아서 매해 소멸되는 양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다거나 여행 또는 출장 계획이 당분간 없으신 분들은 심심할 때 한번 방문해보세요.
의외로 여러가지 상품을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걸요. ^^
상황이 허락한다면 국내 여행 에어텔 패키지도 찾아보고 이용해봐야겠네요.
확실히 코로나 유행이 삶에 많이 녹아들었나 봅니다. 여행사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다니요.. ㅎㅎ
비록 점점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점이 있고 무엇보다 세계 경기가 최악이고 그에 따라 물가도 크게 오른 요즘, 여행이 땡기지 않는 스카이패스 회원이 계시다면 마일리지를 항공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