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1-22 시즌 종료! 아스날의 최종 순위는 5위~
치열하고 반전이 넘쳤던 EPL 스릴러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은 맨시티! 아스날은 5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1,2위의 승점 차이는 1점. 4,5위의 승점 차이는 2점일 정도로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시즌이었습니다.
저의 관심이 쏠려있던 올 시즌 중요 포인트는?
- 우승 경쟁 : 매년 우승을 다투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압도적인 전력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궁금하네요.
- 챔스 진출 티켓 : 예전 벵거 감독님이 4위 싸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챔스 진출을 위한 최소 승점은 대략 승점 70점 정도가 될 것이다> 올해도 그 정도에서 결정됐습니다.
오늘 0시에 마지막 경기인 38R 가 열렸는데, 저는 아쉽게도 보질 못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는 없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달성 여부.
저는 이제 몇 달간은 재미있는 아스날 경기를 볼 수 없기에 마지막 경기를 꼭 눈에 담아두고 싶었으나...
시즌을 시작하면서 아스날의 목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었고, 5위로 시즌을 마치며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37R를 마치고 작성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과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쿼드의 질을 높이고 두껍게 만들 수 있는가?'가 아스날의 앞으로의 과제일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소식을 찾아봐야겠네요.
- 유독 연승과 연패가 많았던 이번 시즌.
-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던 이번 시즌.
- 그래도 감독과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았던 이번 시즌.
역시 제가 사랑하는 버라이어티 한 팀이었네요. 경기 안에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재미를 한가득 안겨주다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여자배구와 EPL 이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는 것이 이렇게 시즌 종료 시점이면 참 아쉬운 감정을 더욱 크게 안겨줍니다. 둘 중 하나는 여름에 열렸으면...
이제 롤랑가로스와 윔블던 말고는 낙이 없겠어요.
테니스에서는 저의 원픽! 조코비치가 꼭 우승하기를...
아!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짝짝짝~~~
전성기에 완연히 접어든 모습인데, 오래도록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