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환경 교체~~ 스위치와 3DS 판매 및 XBOX 게임패스 가입!!

저는 게임을 좋아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소프트웨어로써의 게임보다는 게임기나 플랫폼을 좋아하죠!!

네, 저도 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요 ^^

 

대략 5년 정도 가지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와 1년 정도 보유하던 3DS를 당근 마켓에 팔았습니다.

가지고만 있고 정작 게임은 거의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 배경에는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게임기인 PS4의 영향도 있습니다 ㅠㅠ

PS4 사용환경을 말하자면 소프트웨어 구입은 하지 않고 PSN에 가입하여 매월 무료로 제공받는 게임만 하는데요, 그것 역시 쌓아만 놓을 뿐 실제 플레이는 PES2021만이 전부네요.

잘가렴. 스위치야~~ 판매용으로 찍은 스위치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너도 잘가~~ 너에겐 정말 정도 주지 않았구나!!

 

어차피 사용하지 않고 있던 스위치와 3DS는 계속해서 가지고 있어 봤자 배터리 성능만 떨어지고 파손이나 분실만이 남은 운명이라는 우려로 인해 판매를 결정했고 대신 XBOX의 게임 패스를 가입했습니다.

 

게임패스의 Cloud Gaming 화면

가입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1.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전 게임기 뿐만 아니라 플랫폼도 좋아해요 ^^
2. 휴대용 게임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태블릿에서 클라우드 전용 게임을 이용한다면요.
3. PSN처럼 12개월 이용권을 사두면 많은 게임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장점만 있는 경우는 없죠. 예상되는 단점이라면~~

1. 게임패드 하나쯤은 있는 것이 좋죠. PC자판이나 태블릿의 터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콘솔형 게임이니까요.
2. 휴대폰 게임과 마찬가지로 제약없이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니까 한 가지의 게임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3. 업로드되는 게임의 수가 아주 많진 않고 내 취향의 게임 종류가 많이 없다면 금방 질릴 수 있어요.

 

[가입을 결정한 이유]가 장점이지만 추가로 하나 더 뽑자면 할인이 있습니다.

모든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 패스에 가입한 유저는 많은 게임을 구매할 때, 할인이 됩니다. 할인율은 게임마다 다르고요.

 

저는 PC뿐 아니라 아이패드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얼티밋으로 가입했습니다.

앉아서 혹은 누워서, 그리고 엎드려서 게임을 즐길 생각이었죠~~

다만, 저는 역시나 예상에서 벗어나는 존재가 아녔습니다.

가입 일주일이 지나도록 게임 플레이 시간은 1시간이 안될 듯하네요. ㅎㅎ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트러스트마스터 T300과 플레이시트

엑박 최고의 역작이라 생각되는 호라이즌이나 해봐야겠습니다.

사진 속의 T300은, 특히 플레이 시트는 당근 마켓에 팔기도 힘든,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기에 어떻게든 활용해봐야죠 ㅠㅠ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지만 즐길 시간이 부족하신가요?

혹시 게임을 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건 아닌가요?

 

게임의 가장 큰 목적은 재미, 휴식으로써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통해 어떻게든 각자 목적을 충족한다면 게임을 어떠한 방식, 방법으로 즐기든 상관없겠죠!!

모든 분들 즐겜~~~!!!

 

추가) 전 휴대폰 게임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에게 게임기를 사주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저는 휴대폰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했지요. 물론 휴대폰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요~

가장 크고도 유일한 이유는 휴대폰 게임이 너무 소비적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구매를 위한 돈, 그리고 게임 shop으로의 접근을 위한 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쉽게 게임을 선택하고 질리면 또 다른 게임을 찾습니다. 끝없이 반복할 수 있죠. 한 게임에 집중하고 쏟아붓는 시간은 적더라도 결국 게임 전체에 빼앗기는 시간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부모가 자녀의 게임시간을 컨트롤해주기도 어렵고요.

어린 학생들이 아니라 어른들 또한 매일 셀 수 없이 다양한 게임이 쏟아지는 휴대폰에 중독되기 쉽기에, 게임에 중독되는 것도 그렇지만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과정과 자극에 대한 중독도 무시할 수 없기에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