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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9

2022 윔블던 4강 프리뷰 (feat. 나달 기권 인터뷰) 어느덧 대회 12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남자 싱글 기준으로 남은 경기가 단 2경기네요. 지난 2주간 새벽까지 졸린 눈과 사투(?)를 벌였던 행복했던 시간들이 끝나갑니다. 오늘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본 뉴스에는 안타까운 소식도 올라와있었습니다. 바로 나달의 대회 기권 인터뷰입니다. "I was thinking during the whole day about the decision to make, " the 22-time Grand Slam champion said. "I think it doesn't make sense to go on. Even if I tried a lot of times during my career to keep going under very tough circumstances, i.. 2022. 7. 8.
2022 윔블던 8강 세번째 리뷰_나달 VS 프리츠 혹시 경기를 끝까지 보신 분 계신가요? 정말 윔블던 역사에 기록될만한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투혼을 보여줬고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특히, 나달은 2세트 중반 복부 근육에 통증을 느껴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이,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당당하게 마주 보며 맞서는 점이 바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써의 자존심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달의 기본 전략은 단순하다고 봤습니다. 스핀을 많이 건 포핸드 크로스로 프리츠의 백핸드 방향으로 스트로크 한 후, 프리츠가 리시브한 공이 짧아지거나 힘이 떨어지면 적극적인 공격. 서브 게임에서는 서브 방향을 프리츠의 백핸드 쪽으로 비중을 높게 두고 리턴 게임에서는 프리츠 서브의.. 2022. 7. 7.
2022 윔블던 8강전 프리뷰 오늘만 벌써 3번째 포스팅이네요. 어제 리뷰를 하나는 썼어야 했는데, 게으름의 결과로 오늘 고생 중입니다. 바로 예상해보겠습니다. 조코비치 VS 시너 8강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입니다. 조코비치의 컨디션에 따라, 무엇보다도 서브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치열해질지, 쉽게 끝날지 결정될 듯합니다. 물론 시너의 서브 컨디션이 최상급으로 올라온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서브 대결, 스트로크 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또 그렇게 흘러갈 것 같아 무난하게 조코비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지난 16강전까지 두 선수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 올라온 듯 보입니다. 특히 시너는 3라운드 이스너와의 경기 때보다 4라운드 알카라즈와의 경기에서는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조코비치는 잔디코트에서 미끄러지는 .. 2022. 7. 5.
2022 윔블던 4라운드(16강전) 리뷰_2편 나달 DRAW 1편 조코비치 DRAW에 이어 두 번째 리뷰입니다. 나카시마 VS 키리오스 이 경기는 5세트만 시청했습니다. 경기의 마지막 세트만 시청했기에 전반적인 리뷰는 기록된 결과를 통한 추측입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경기 결과는 키리오스의 1st 서브 성공률입니다. 무려 74%. 에이스는 무려 35개에 더블폴트는 3개밖에 안되네요. 그럼에도 득점률은 78%로 좋은 편이지만 성공률에 비해서는 아주 뛰어나다고 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최고 속도 137 MPH를 찍을 정도지만 평균이 119 MPH까지 떨어진 것의 영향이 크다고 보입니다. 의외로 5세트까지 경기를 했음에도 언포스드 에러는 많지 않았네요. 물론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얼마나 있었을지가 더욱 중요하겠지만요. 제가 본 5세트 경기는, 키리오스가 나..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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