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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4

2022 윔블던 4강 리뷰_조코비치 VS 노리 2시간 34분이 걸린 윔블던 4강 조코비치 VS 노리의 경기가 막 끝났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조코비치의 승리로 끝났고 일요일 결승전에서 키리오스와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대결이 남았습니다. 조코비치는 예상과 같이 좌로 우로 한 번씩 스트로크의 방향을 바꿔주며 노리를 많이 뛰게 만들었고 노리는 수비적으로 대처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백핸드 슬라이스로 템포를 조절하고자 하는 모습과 간간히 백핸드 Down the Line을 섞어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세트 양 선수 모두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조코비치는 완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면에 노리에게서는 업템포를 통해 자신감을 올리려는 모습, 긴장을 풀려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초반 조코비치와 노리 모두 4강전 .. 2022. 7. 9.
2022 윔블던 8강 세번째 리뷰_나달 VS 프리츠 혹시 경기를 끝까지 보신 분 계신가요? 정말 윔블던 역사에 기록될만한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투혼을 보여줬고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특히, 나달은 2세트 중반 복부 근육에 통증을 느껴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이,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당당하게 마주 보며 맞서는 점이 바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써의 자존심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달의 기본 전략은 단순하다고 봤습니다. 스핀을 많이 건 포핸드 크로스로 프리츠의 백핸드 방향으로 스트로크 한 후, 프리츠가 리시브한 공이 짧아지거나 힘이 떨어지면 적극적인 공격. 서브 게임에서는 서브 방향을 프리츠의 백핸드 쪽으로 비중을 높게 두고 리턴 게임에서는 프리츠 서브의.. 2022. 7. 7.
윔블던 8강전 두번째 리뷰_고팡 VS 노리 고팡 VS 노리 경기는 2세트 5:6 상황에서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펼쳐진 조코비치 VS 시너의 경기가 길어지며 풀경기를 다 보진 못했네요. 사실상 3세트부터 시청한 후의 리뷰입니다. 1~2세트는 경기 기록과 중계진의 코멘트를 토대로 추측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참고로 Goffin은 고팡이라고 쓰겠습니다. 중계화면에서는 고팽이라고 표기됐으나, 체어 엄파이어(chair umpire)의 콜에서는 고팡에 더 가까운 발음으로 호명한 것으로 들렸습니다. 고팡은 직전 경기의 영향일까요? 엄청나게 공격적이며 빠른 템포와 함께 Down the Line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른 생각으로는 Down the Line 이 너무 잘 들어가며 경기 중에 더욱 공격적이 되었다고 보이기도.. 2022. 7. 6.
윔블던 8강 리뷰_조코비치 VS 시너 어제 열린 8강전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습니다. 세트 수가 많아진 만큼 리뷰도 길어지게 되니 결국 경기 별로 2개의 글을 작성해야겠네요. 우선, 관심이 더 많을 조코비치 VS 시너 경기부터 리뷰합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시너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고 언급했었습니다. "I kind of see a little bit of myself in his game, as well, from back of the court, playing flat backhand, constantly staying on the back of the line, trying to put pressure on opponents." 중계진에서 조코비치가 거울을 보는 듯 똑같은 플레이를 한다라고 인터뷰했다고 해..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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