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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_여자배구_GS칼텍스

두근두근 FA, 결과는 해피, 잔류

by Sulli Van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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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시즌을 마무리하며... 조기 종료된 시즌이 아쉽지만 행복하자! 출처 GS칼텍스 KIXX배구단 홈페이지

 

<21-22 시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21-22 시즌은 여자배구 팬으로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 사건사고가 있었고
  2. 코로나로 인한 조기 종료를 여자배구에 대한 아쉬움의 원인으로 뽑는 분이 많겠지만
  3. 저는 경기력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기업은행 사건,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 김연경의 이탈을 메우지 못한 흥국생명, 신설 첫 시즌이었던 페퍼저축은행 등...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경기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순위 싸움에서의 긴장감은 물론, 매 경기마다의 접전도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GS 경기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기를 챙겨봤었는데 이번 시즌은 많이 안 보게 됐습니다.

경기 전부터 어느 팀이 이길지 예상이 됐으며 3:0 스코어로 이기는 경우 또한 너무 많았기에...

20-21 시즌 흥벤저스라 불린 시즌 중반까지의 흥국생명 경기보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경기는 더욱 긴장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팀 전력은 두 팀 모두 뛰어났지만 대표적으로 위의 3가지 이유 등으로 상대하는 다른 팀들이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며 쉽게 무너졌습니다.

현대건설을 제외한 타 팀의 팬들은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번 시즌이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건설은 다음 시즌에도 동일한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디 다른 팀들도 좋은 경기를 펼쳐서 한국 여자 배구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는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과 상관없는 시즌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만 늘어놓았는데 이번 포스팅은 GS의 FA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안혜진, 유서연 선수의 잔류>

제가 정말 마음 졸이고 간절히 바라던 GS의 FA 두 선수, 유서연 안혜진 선수의 잔류가 결정됐습니다.

  • 일찍이 페퍼저축은행으로 행선지가 결정된 이고은 선수를 보며 무조건 안혜진 선수는 GS가 잡아야 하고 잡을 것이라 생각됐지만 아무도 앞날은 모르고 또 제가 안혜진 선수의 팬이기에 두근두근 떨리기만 했었기에 오늘 아침 뉴스를 접하고 너무 들떠있습니다.
  • 유서연 선수 또한, 고예림 선수를 제외하고는 GS에서 욕심낼만한 FA 레프트 포지션 선수가 없을 것이고 아직 권민지 선수의 리시브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바, 반드시 필요한 선수인데 잔류하게 되어 기쁩니다.

 

GS칼텍스 KIXX배구단 안혜진 선수
GS칼텍스 KIXX배구단 유서연 선수

 

  • 다른 팀의 A급 FA선수를 영입해서 보상선수로 팀을 떠날 선수가 있지 않고, 양효진 선수나 임명옥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적다고 보여 현재의 선수단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가 있을 순 있겠으나 음.... 요건 도저히 예상조차 할 수 없네요.

 

모든 GS선수들을 좋아하지만 특히나 애정 하는 한다혜, 유서연, 안혜진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보여 8달 후에나 시작할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물론 여름 컵대회도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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