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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윔블던 2라운드 시작!! 이변이 꽤 있다~~

by Sulli Van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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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윔블던의 1라운드가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그렇다면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대진표부터 살펴봐야죠~~

 

1라운드 조코비치 DRAW에서 별다른 이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3명의 시드 배정 선수가 떨어졌지만 상위 시드는 아니였기에 크게 충격적인 결과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시드 배정을 받았지만 2라운드에 진출 실패한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후르카츠

    앞선 1라운드 대진표를 소개해드렸을 때 말씀드렸다시피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7번 시드를 배정받았으나 포키나 선수에게 져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2. 디미트로프

    18번 시드를 받은 디미트로프는 안타깝게도 2세트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3. 카레뇨 부스타

    16번 시드의 카레뇨 부스타 역시 2세트 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2라운드 대진을 보면 역시나 시드 배정 선수들이 쉽게 이길 듯합니다.

노시드 선수 중에 크게 눈에 띄는 선수는 없네요.

다만, 과거 랭킹 7위까지 올랐었던 다비드 고팡은 31번 시드 세바스찬 바에즈를 경기 내내 괴롭힐 수 있다고 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많이 뛰며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선수들 답게 비록 윔블던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랠리 대결을 펼칠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만약 야닉 시너와 존 이스너가 모두 승리한다면 3라운드 최고의 빅게임이 성사될 수 있기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나달 DRAW에서는 이변이 많습니다.

1. 베레티니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경기 전 기권했습니다.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이며 부상 후 롤랑가로스를 건너뛰고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였던 만큼 기대가 컸을 텐데 아쉽게 됐습니다.

2. 오거 알리아심

    6번 시드였던 알리아심.

    총 4번의 세트 중 3번의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결국 경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선수고 저도 크게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3. 다니엘 에반스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28번 시드였던 에반스는 물론 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대인 쿠블러는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8 US오픈 2라운드였으며 빅 서버도 아닙니다.

    1세트 1:6, 2세트 4:6, 3세트 3:6

    2,3세트는 브레이크 1게임 차이였다고 할지라도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추측됩니다.

4. 홀거 루네

    24번 시드의 홀거 루네도 졌습니다.

    지난 롤랑가로스에서 치치파스를 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였지만 메이저 최고 성적 3라운드, 윔블던 최고 성적 2라운드였던 역시나 빅 서버가 아닌 마르코스 기론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5. 칠리치

    베레티니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대회를 기권했습니다.

    직전 대회였던 롤랑가로스에서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윔블던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을 듯한데 안타깝습니다.

 

노시드 선수들이 많습니다.

시드 선수들이 무난히 올라간다고 가정한다면 치치파스는 4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드미노, 슈왈츠만 중 승자와 8강에서 겨뤄야 하고 샤프발로프, 아굿의 승자와 16강(4라운드)에서 겨뤄야 합니다.

물론 치치파스도 윔블던에서 좋은 기억이 없기에 그전에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나달은 8강전이 예상되는 프리츠만 신경 쓰면 되겠네요.

결승까지 거침없이 달릴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조코비치 DRAW와 나달 DRAW에서 각각 관심 가는 선수들을 6명씩 뽑았었는데 나달 DRAW에서는 무려 3명의 선수를 2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가뜩이나 페더러, 메드베데프, 루블레프가 빠진 대회에서 상위권 시드였던 베레티니, 알리아심 마저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혹시나 재미있는 경기, 경쟁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물론 페더러나 베레티니를 제외하곤 윔블던에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던, 보여준 것이 없었던 선수들이기는 하지만요.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8시간.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경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기는 오후에 배정될 수밖에 없기에 경기 시청이 어렵네요.

그래도 어떠한 이슈와 센세이션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승리가 예상되는 선수가 정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하는지...

이런 정도만 살펴보는 것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오늘부터 2라운드가 시작되니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혹은 대진표를 보고 누가 승리할지 예상해보며 경기를 즐기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장마 기간, 가뭄이었던 메마른 땅에 많은 빗줄기가 힘을 주길 바라며, 반대로 실외 활동이 제한적인 시기이기에 윔블던을 보며 대리만족을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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