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산책~~ (feat. 주차요금 정보)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걷기 시작했는데도 땀이 조금 나네요 ^^

(오늘 찍은 사진을 모두 날려 버렸네요. 작년 11월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난 참 사진을 못찍어~~ ㅠㅠ 사진 전부 오늘 찍은 건 아니에요

사진 모두 작년 11월에 찍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에서의 산책>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 자전거 라이딩, 조깅 중이시더라고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고요.

 

산책로 한 바퀴는 4.8km 지만 전 한바퀴 돌고 웨스턴돔 구경까지 했더니 총 6km 넘게 걸었네요.

 

그리고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이 안보이더라고요.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엔 돗자리 깔고 누워서 음악을 듣고, 책을 보고, 맛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기 마련인데 말이죠~~

 

저도 다음에 갈 때에는 돗자리를 들고 가렵니다.

누워서 아이패드를 보며 맥주를 마셔야겠어요 ^^

안주로는 음... 치킨이나 피자가 좋겠네요.

 

<일산 호수공원의 장점>

• 일산 호수공원은 산책을 하던 피크닉을 즐기던 참 여유로운 마음으로 쉴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헤어펌을 단지 '주말에 햇볕을 가득 품은 통창에 앉아 펌을 하는 모습이 참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인다'라는 느낌 때문에 가끔씩 억지로 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을 것 같네요. 걷다가 쉬다가 먹다가 경치를 보다가... 다시 걷다가 쉬다가... 모든 것을 잊고 아무 생각 없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아닌, 차분히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해소 방법이 되겠어요.

 

일산 호수공원 주차 요금 안내. 출처 : 일산 호수공원 홈페이지

 

<주차 정보>

• 주차 요금은 평상시와 행사 시로 나뉘고 승용차 기준 5분당 80원입니다. 1시간이면 960원이 되겠네요. 아주 저렴합니다.
• 행사 시라는 건 아마도 꽃 축제 같은 행사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축제 때에는 주차장을 이용해본 적이 없어요. 어차피 주차장에 차가 한가득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대중교통만 이용해왔습니다.
• 물론 축제기간이 아니면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주차장은 한가하니 운전해서 오시는 분들은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 마지막으로 명절 때에는 주차 무료입니다.
• 참고로 마두역 쪽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무료예요. 공원과의 거리도 가깝고요.
• 그럼에도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는 항상, 거의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금요일 밤부터 먼저 주차해놓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캠핑이나 차박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집 근처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요.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저렴하게 색다른 기분을 내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공원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일산 호수공원은 주변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의 상가거리도 있어서 하루가 짧다고 느낄 만큼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