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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15

2022 윔블던 8강 세번째 리뷰_나달 VS 프리츠 혹시 경기를 끝까지 보신 분 계신가요? 정말 윔블던 역사에 기록될만한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투혼을 보여줬고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특히, 나달은 2세트 중반 복부 근육에 통증을 느껴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점이,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당당하게 마주 보며 맞서는 점이 바로 프로 테니스 선수로써의 자존심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달의 기본 전략은 단순하다고 봤습니다. 스핀을 많이 건 포핸드 크로스로 프리츠의 백핸드 방향으로 스트로크 한 후, 프리츠가 리시브한 공이 짧아지거나 힘이 떨어지면 적극적인 공격. 서브 게임에서는 서브 방향을 프리츠의 백핸드 쪽으로 비중을 높게 두고 리턴 게임에서는 프리츠 서브의.. 2022. 7. 7.
윔블던 8강전 두번째 리뷰_고팡 VS 노리 고팡 VS 노리 경기는 2세트 5:6 상황에서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펼쳐진 조코비치 VS 시너의 경기가 길어지며 풀경기를 다 보진 못했네요. 사실상 3세트부터 시청한 후의 리뷰입니다. 1~2세트는 경기 기록과 중계진의 코멘트를 토대로 추측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참고로 Goffin은 고팡이라고 쓰겠습니다. 중계화면에서는 고팽이라고 표기됐으나, 체어 엄파이어(chair umpire)의 콜에서는 고팡에 더 가까운 발음으로 호명한 것으로 들렸습니다. 고팡은 직전 경기의 영향일까요? 엄청나게 공격적이며 빠른 템포와 함께 Down the Line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른 생각으로는 Down the Line 이 너무 잘 들어가며 경기 중에 더욱 공격적이 되었다고 보이기도.. 2022. 7. 6.
윔블던 8강 리뷰_조코비치 VS 시너 어제 열린 8강전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습니다. 세트 수가 많아진 만큼 리뷰도 길어지게 되니 결국 경기 별로 2개의 글을 작성해야겠네요. 우선, 관심이 더 많을 조코비치 VS 시너 경기부터 리뷰합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시너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를 한다고 언급했었습니다. "I kind of see a little bit of myself in his game, as well, from back of the court, playing flat backhand, constantly staying on the back of the line, trying to put pressure on opponents." 중계진에서 조코비치가 거울을 보는 듯 똑같은 플레이를 한다라고 인터뷰했다고 해.. 2022. 7. 6.
2022 윔블던 8강전 프리뷰 오늘만 벌써 3번째 포스팅이네요. 어제 리뷰를 하나는 썼어야 했는데, 게으름의 결과로 오늘 고생 중입니다. 바로 예상해보겠습니다. 조코비치 VS 시너 8강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입니다. 조코비치의 컨디션에 따라, 무엇보다도 서브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치열해질지, 쉽게 끝날지 결정될 듯합니다. 물론 시너의 서브 컨디션이 최상급으로 올라온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서브 대결, 스트로크 대결을 펼치게 된다면, 또 그렇게 흘러갈 것 같아 무난하게 조코비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지난 16강전까지 두 선수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 올라온 듯 보입니다. 특히 시너는 3라운드 이스너와의 경기 때보다 4라운드 알카라즈와의 경기에서는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조코비치는 잔디코트에서 미끄러지는 ..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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