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잡기] 최고 수준의 스릴러 웹툰! 완결 웹툰!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58666

꼬리잡기

 

아주 매우 추천 드리는 웹툰입니다.

감히 최고 수준의 스릴러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본편 100화, 외전 및 후기 8화로 총 108화의 웹툰 치고는 짧은 편인 작품입니다.

스릴러 장르로써는 적절한 분량이겠죠.

질질 끌면서 조회수를 노리는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지난 주에 완결되었고 평점은 9.95점 입니다.

비록 연재 시 인기 순위는 낮은 편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숨은 보석같이 느껴집니다.

 

무너진 건물에 갇힌 대학생들이 2주 뒤에 구조된 후, 그 안에서 이미 사망한 3명의 원인을 파악하고 범죄의 가능성에 대한 의심과 만약 범죄라면 누가 범인일까를 수사해나가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 매력 포인트

 

1.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다.

   사건에 대한 수사와 구조를 기다리던 당시의 시점에 대한 전환이 매끄러워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전혀 혼잡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사항 위주로, 커다란 흐름을 부드럽게 그리고 있기에 집중도가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2. 소위 떡밥이라 불리는 복선의 제시와 회수가 적절히 잘 되어 있다.

    독자를 추리탐정으로 만들어주는 복선이 너무 튀거나 과하지 않게 제시되어 있고 이후 사건이 해결되어지면서 억지스럽게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회수가 됩니다.

 

3. 그림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수준이고 감정 묘사는 매우 좋다.

    스릴러에 가장 잘 맞을 만한 수준의 그림체라고 느껴집니다.

    감정 표현은 적절히 하면서 이야기 진행 시에는 덤덤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한다면?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 합니다.

 

4. 적절한 분량

    많은 스릴러 드라마에서는 스토리가 늘어지면서 지루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제작 편수를 맞추기 위함이지요.

    영화는 지루한 구간은 거의 없지만 상영시간이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기에 어색한 전개가 종종 있곤 합니다.

    반면 소설에서는 상당히 분량 조절이 자유롭기에 쓸데 없는 사족을 제할 수 있고 작가의 욕심을 비교적 그대로 구상할 수 있습니다.

    웹툰 [꼬리 잡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소감

 

그림으로 전달되는 웹툰이기에 영화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매우 잘 쓰여진 소설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집중이 매우 잘 되면서도 내 시간에 맞춰 중간중간 자유롭게 읽다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치 소설 같다는 생각됩니다.

 

스릴러 장르의 기본인 긴장감, 탄탄한 스토리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준 웹툰.

한 마디로 하면 "재밌어요."

 

현재 무료로 완결까지 보실 수 있으니, 스릴러라는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