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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최근에 읽은 책. <격리병동>!! 긴장감 넘치는 의학 스릴러~~

by Sulli Van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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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발행된 책이라니.. 상당히 오래됐다.

 

'의학과 관련된 소설을 본 적이 있었나?'

무려 2007년에 발행된 의학 스릴러.

저는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대여하여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스릴러 소설을 찾아보다가 COVID-19 상황을 떠올리며 질병과 관련된 이 책을 선택하였네요.

COVID 발병 이후, <컨테이전>이나 <아웃브레이크> 같은 팬데믹 상황을 다룬 재난영화가 다시 유행했었다고 하는데 제가 <격리병동>을 선택한 것과 같은 이유겠죠!!

 

책 소개
똑같은 병에 걸린 세 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 그리고 그에서 비롯된 거대한 음모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 장편소설 『격리병동』제1권. 스탠퍼드 의대생 조슈아 스파노글이 쓴 이 소설은 생생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액션 묘사, 명쾌한 과학적 개념이 어우러져 펼쳐지고 있다. 똑같은 병에 걸린 세 여자가 며칠 간격으로 볼티모어의 병원에 입원한다. 이 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급기야 온몸의 피부가 벗겨져 피와 진물이 흐르고 목숨까지 잃는 치명적인 병이다. 심각한 것은 의사들 중 그 누구도 전염 방식이나 감염 경로, 병원소를 모른다는 것이며, 환자들의 증상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환자들의 공통점이라곤 모두 여자이며 정신지체자라는 것, 그리고 정신지체자 보호소에서 산다는 것뿐이다. CDC 산하 전염병 정보국 소속의 나사니엘 맥코믹 박사가 환자들의 생활과 습관을 조사하려 하자 수상쩍은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그는 '의료 형사'로서의 노하우와 기지를 총동원하여 세 환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자, 즉 '매개체'를 밝혀낸다. 하지만 '매개체'는 사라졌다가 난도질당한 시체가 되어 발견되는데….
 

지난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오래전 출판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달라 작중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회의 통념이 다를 수 있고, 기술 발전 수준, 유행하는 문화 등등이 지금 시대의 내가 느끼기에 이질감이 들 수 있지만 음악처럼 유행을 많이 타지 않고 영화 등의 영상매체처럼 화질에서 느껴지는 올드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격리병동>을 읽기 시작하다 보니 세계적인 팬데믹과는 관련이 없었고 전염성은 낮지만 치명적인 바이러스 이야기였습니다.

주제만 그럴 뿐 진행되는 이야기는 마치 범죄 스릴러물처럼 사건을 쫒으며 끈질기게 매달리는 형사가 주인공인 것만 같았습니다.

많은 의학 용어가 나오기에, 머릿속 깊숙하고 아득한 곳에 조차 저장되어 있지 않은, 그래서 까막눈이 된듯한 느낌을 받지만 소설을 즐기는데 별다른 영향은 주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 소설은 마치 범죄 스릴러물 같으니까요. (의학 논문이 아닙니다 ^^)

 

평점을 준다면 4.5/5 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지 않고 전개는 상당히 빠르기에 쉽게 읽히는 소설입니다.

 

그동안 음악이나 TV, 영화 감상에 많은 시간을 쏟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독서로 힐링을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독서는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취미생활이라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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